[CAR]수입차주도 인정한 고성능 타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금호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20만 대를 돌파하면서 수입차 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24.2%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6%에 육박하고 있다.

수입차에는 ‘런플렛 타이어’ 같은 기능성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런플렛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 공기압이 제로(zero) 상태여도 80km가량 주행할 수 있다.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도 주행이 가능해 위급 상황에도 차량의 안전을 보장하기 때문에 국토가 넓은 나라에 적합하다. 하지만 지역마다 차량 정비소 및 타이어 전문점이 있고 보험으로 즉시 견인서비스나 수리가 가능한 국내 상황에서는 런플렛 타이어의 활용도는 낮다.

이 때문에 승차감이 더 좋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국산 프리미엄 타이어로 교체하는 경우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고급 수입차에 쓰이는 일부 수입산 타이어는 동일 규격 국산 타이어에 비해 두 배 이상 가격이 비싸다. 타이어 전문점인 타이어프로 잠실점 김지욱 대표는 “매장을 방문하는 수입차량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수입차주들이 합리적 가격대의 국산 타이어로 갈아타는 추세”라고 말했다.

수입차주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국산 타이어로는 금호타이어의 사계절용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가 꼽힌다. 금호타이어의 창립 50주년 기념작으로 출시된 ‘마제스티 솔루스’는 승용차 타이어의 최상위 모델로 국내외 프리미엄 차량에 어울리는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타이어의 신소재인 특수 실리카와 결합력이 극대화된 다기능성 고무를 적용해 승차감 및 제동 기능을 개선했다. 또한 4개의 ‘와이드 그루브’(타이어홈)를 장착해 배수성과 직진 주행성능을 높였다. 따라서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안정된 성능을 유지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사계절 내내 변함없는 안정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 최첨단 소음 감소 기술을 사용해 소음을 차단함으로써 중대형 운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정숙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타이어의 좌우 패턴을 달리한 ‘인앤아웃’ 디자인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안쪽 디자인이 정숙한 승차감과 저소음을 구현하였다면 바깥쪽 디자인은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켜 안정성을 높였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마제스티 솔루스는 자체 성능 평가 결과 승차감, 소음, 제동, 마모 등 전 부문에서 국내 타사의 경쟁 제품보다 5∼10% 정도 더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에쿠스와 체어맨과 같은 대형 세단 및 대형 수입 세단을 대상으로 20인치 규격까지 판매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고출력 고성능 수입 세단의 증가와 더불어 제품의 내구성 및 마모 성능의 향상이 요구되는 추세여서 마제스티 솔루스의 구조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출시 첫해 6개 규격이었으나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현재 50개 규격까지 늘려 생산하고 있으며 2015년 말 기준 판매량이 2011년 보다 12배 넘게 증가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car#마제스티 솔루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