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美 IR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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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2월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을 돌며 투자설명회(IR)를 진행했던 이광구 우리은행장(사진)이 곧 미국에서도 투자자를 만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올 상반기 중 미국에서 IR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1분기 실적이 확정되고 일정도 조율해야 하므로 설명회 개최 시기는 5, 6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행장은 2월 16∼26일 11일간 유럽을 돌며 연기금 등 31개 투자자를 일대일로 만나 우리은행의 최근 실적과 모바일 전용은행 ‘위비뱅크’의 성과 등을 알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지에서의 IR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주가는 IR를 떠나기 직전인 2월 16일 8690원에서 3월 22일 9440원으로 올랐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이광구#우리은행장#美 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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