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이 시작됐지만 서울의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난주 매매가와 전세금 모두 전주 대비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주보다 0.02%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가 1주일 새 0.10% 오르며 전체적인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값은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구별로는 강동(0.10%) 관악(0.10%) 중(0.10%) 송파(0.07%) 서초구(0.05%) 등의 상승폭이 컸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금 상승률은 전주에 이어 0.06%였다. 전세금이 0.43% 뛰었던 지난해 3월 셋째 주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동대문(0.39%) 관악(0.32%) 구로(0.30%) 마포(0.28%) 노원구(0.25%) 등 중소형 아파트가 많은 지역의 전세금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수도권 신도시 전세금은 0.0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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