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00억원대 말레이시아 BIS 사업 수주

LG CNS가 200억 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BIS 구축 사업은 피낭 시 시내버스 400대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LG CNS는 버스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수신기, 차량 단말기, 통신모뎀 등을 설치해 무선통신망으로 위치, 속도 등 운행 정보를 중앙관제센터로 전송하게끔 만들 계획이다. 중앙관제센터에는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할 수 있는 운영관리시스템(FMS)을 구축할 예정이다.

LG CNS는 내년 8월 개통을 목표로 현지 APEX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응준 LG CNS 교통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동남아 시장은 물론이고 중남미, 유럽, 중동 등에서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중소도시까지 후속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