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재단-貿協 ‘청년보부상’ 25명 해외 파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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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10곳 해외법인서 활동

청년희망재단과 한국무역협회는 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견 기업들과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은 청년들을 채용한 후 12∼18개월간 기업의 해외 법인에 파견해 업무를 익히도록 하는 제도다.

청년희망재단은 청년희망펀드의 운영과 관리를 맡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기관이다. NH무역, 유라코퍼레이션, 다나코레아 등 글로벌 보부상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10개 기업은 다음 달 청년희망재단 ‘온리원채용박람회 방식’(서류전형 없이 1차 면접 기회 제공)으로 25명을 채용한다. 채용한 인원은 올해 상반기 중국, 프랑스 등 주력 수출시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등 총 10개국 현지 법인에 파견할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청년희망재단이 파견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하며 운영기관인 한국무역협회는 참가 기업 공동 선정, 무역실무 교육과 파견에 따른 실무를 담당한다. KOTRA와 aT는 파견국에서 보부상 활동을 지원한다.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이 사업이 청년 실업 해소와 수출 부진 타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청년보부상#청년희망재단#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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