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채권형 스테디셀러 ‘글로벌 다이나믹 펀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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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연초 중국 증시 불안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잡으려는 투자자들이 채권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판매 중인 ‘미래에셋 글로벌 다이나믹 펀드’는 2009년 6월 설정된 뒤 투자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채권형 펀드의 스테디셀러로 평가받고 있다. 이 펀드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채권과 중국 등 신흥국 채권, 고수익고위험(하이일드 채권) 채권 등 30여 개 국가 400개 이상의 채권에 분산 투자한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해에도 2939억 원의 자금이 유입돼 설정액이 1조5083억 원으로 늘었다.

채권형 펀드인데도 주식형 펀드에 뒤지지 않는 투자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하이일드 채권 등 다양한 채권을 취급해 수익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설정 후 현재까지 62%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연평균 수익률은 9% 정도다. 미래에셋 측은 “글로벌 금융 위기 등 글로벌 경제가 어려울 때에도 플러스 수익을 냈다”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해가 한 번도 없으며, 연간 수익률 편차가 1∼2%에 불과해 예측 가능한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 측은 변동성이 큰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주식 투자전용펀드(비과세 해외펀드)를 꺼리는 안정 지향의 투자자에게 이 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상무는 “다양한 국가의 채권에 분산 투자를 하기 때문에, 리스크(위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money&life#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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