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집수리, 서울시가 찾아와 도와준다’…4월부터 서비스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3월 8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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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직접 찾아가 개략적 공사범위, 공사비 등 집수리 관련 종합상담
-4월부터 본격 활동, 홈페이지나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상담 신청

자료: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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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집수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25개 자치구 총 109명의 ‘집수리 닥터단’을 오는 4월 출범한다. 지난해 10월부터 6개 자치구에 문을 연 ‘집수리지원센터’의 시범서비스 중 하나였던 ‘찾아가는 주택 진단 서비스’를 분리해 자치구별 집수리 닥터단으로 체계화해 운영하는 것.

집수리 닥터단은 각 자치구별로 건축사, 집수리 관련 사회적 기업 관계자 등 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다. 노후한 저층 주거지의 집수리를 원하지만 관련 정보가 없어 망설이는 시민을 찾아가 개략적인 공사 범위와 공사비 등 집수리에 관한 종합적인 상담을 하게 된다.

시는 집수리 닥터단 출범에 맞춰 ‘집수리 종합정보 홈페이지’도 오픈할 계획이다. 집수리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나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의 111㎢가 4층 이하 저층주거지고, 이 중 20년 이상 된 주택이 80%에 이른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공공지원을 강화해 노후한 주택을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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