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M&A 1년새 35% 줄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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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의 인수합병(M&A)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산업구조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산업 진출을 위한 기업결합도 줄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15년 기업결합 동향’에 따르면 공정위가 지난해 심사한 국내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결합 건수와 금액은 각각 150건, 26조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30건, 31조4000억 원) 대비 각각 34.8%, 15.0% 감소한 것이다. 특히 다른 회사와의 M&A로 볼 수 있는 비계열사와의 기업결합이 160건에서 93건으로 줄었다. 서로 다른 업종 간의 결합인 혼합결합은 47건으로 전년(100건)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세종=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대기업#m&a#인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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