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어닝서프라이즈’…애플 넘어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2월 2일 11시 29분


사진=알파벳 홈페이지 캡처
사진=알파벳 홈페이지 캡처
알파벳, ‘어닝서프라이즈’…애플 넘어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로 등극했다.

어닝서프라이즈란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뜻하며, 어닝서프라이즈가 발표되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알파벳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21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46억8000만 달러에서 48억2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시간외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9%까지 급등했다.

실적 발표 후 알파벳의 통합 시가총액은 5680억 달러로, 애플의 5350억 달러를 앞질렀다.

구글 시총이 애플을 뛰어 넘은 건 지난 2010년 2월 이후 처음이다.

루스 포래트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는 “유튜브와 모바일 검색, 실용적 광고 등의 사업이 강력했다는 것을 지난해 4분기 매출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