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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중국발 쇼크, 크게 우려 할 일 아니다” 어째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05 11:32
2016년 1월 5일 11시 32분
입력
2016-01-05 11:26
2016년 1월 5일 11시 26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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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 캡처
‘중국발 쇼크’가 세계경제를 강타했다.
유럽 증시는 중국발 쇼크 탓에 새해 첫 장부터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시간 5일 오전(현지시간 4일) 영국 런던증시가 2.3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가 4.28%, 프랑스 파리 증시가 2.47% 하락으로 마감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독일 증시의 하락 폭이 특히 컸다. 범유럽지수 역시 3.28% 급락했다.
미국 3대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53%, 나스닥 종합지수는 2.08% 떨어졌다.
이는 전날 중국증시 폭락이 결정적인 원인.
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 역시 2.79% 떨어진 42,14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009년 4월 1일의 41,976포인트 이후 가장 낮다.
중국발 쇼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선 중국 기업 중심의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상 궤도를 찾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지 않겠느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적이다.
다만 미국의 일부 전문가는 크게 우려할 것 없다는 반응이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CNBC의 ‘스쿼크 앨리(Squawk Alley)’에 출연해 “중국의 약한 경제지표를 분석할 때 중국이 현재 저성장의 전환점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중국은 제조업 중심의 성장에서 소비시장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놓여있다는 사실도 감안해야한다”며 “경제지표 부진에 대해 염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환점에 놓인 중국에서 이번에 부진한 경제지표가 나온 것은 지난 2년 동안 이어져 온 변화의 일환일 뿐”이라며 “중국의 소비시장 부문에서는 좋은 데이터가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중국에서 긍정적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우려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블룸버그 TV를 통해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이 중국 증시의 하락세를 촉발했고 미국 증시에까지 일시적인 충격을 줬다”라면서도 “중국이 미국의 경제 자체에는 큰 위험요소로 작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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