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연말 알뜰히 보내는 ‘TIP 4가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4일 15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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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 씨(30)는 지난달 초 여자친구에게 이번 연말에는 공연을 한 개 이상 함께 보겠다고 약속했다. 여자친구가 평소 공연 관람을 좋아하지만 잦은 지방출장과 주말 근무 등으로 바빠 함께 공연을 보러 갈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미안한 마음에 약속은 했지만 얇아진 지갑 때문에 고민스럽다. 여자친구 지갑사정도 넉넉지 않아 보였다. 고민에 빠져 있던 김 씨는 직장 동료로부터 신용카드사의 연말 이벤트를 잘 활용해 보라는 조언을 들었다. 티켓 한 장을 사면 덤으로 티켓을 한 장 더 주는 ‘1+1 이벤트’ 등 각종 문화 공연 이벤트가 많다는 얘기였다. 김 씨는 여자친구와 함께 만든 연인통장에서 이용 대금이 빠져나가는 커플 신용카드를 이용해 공연티켓을 결제 했다.

연말이 다가오면 가족 혹은 연인과 문화 레저활동을 할 일이 잦아진다. 이럴 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연말을 맞아 신용카드사들이 내놓는 갖가지 이벤트에 관심을 가질만 하다.
BC카드는 LG아트센터에서 27일 개막하는 뮤지컬 ‘오케피’를 BC카드로 예매하는 고객에 대해 VIP, R, S석 티켓 한 장을 사면 한 장을 더 주는 1+1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A석 구입자에게는 1만 원 할인을 해준다. 또 전국 7개 CGV에서 영화 히말라야 동시상영회를 진행해 BC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3400쌍(1인 2매)에게 초대권을 준다.

KB국민카드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되는 오페라타 뮤지컬 ‘환타지아’를 다음달 3일까지 국민카드로 예매하면 티켓 값을 50% 할인해 준다. 또 이번달 27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와팝홀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뮤지컬 ‘최강전사미니특공대’ 티켓을 국민아이행복카드, 국민아이사랑카드, 국민고운맘카드로 예매하면 60%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휘닉스파크 스키장에서 삼성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 대해 리프트권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해준다. 리프트권과 장비대여 이용료를 카드 회원 본인 포함 최대 4명에게 40%까지 할인해주고 강습료는 본인 포함 4명에게 35% 할인 해준다. 블루케니언(35% 할인), 볼링장 및 노래방(10%)도 현장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비발디파크 이용 고객에게도 눈썰매장을 포함해 최대 30%의 이용료를 할인해 준다.

NH농협카드는 용평리조트, 오크밸리, 웰리힐리파크, 휘닉스파크 등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고객이 농협카드로 결제하면 리프트권, 스키강습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준다. 5만 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사은품(핸드크림)도 준다. 여행에 앞서 차량정비를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할인쿠폰을 스피드메이트에 내면 엔진오일 2만 원, 부동액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김준일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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