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8월 1만8200대 신규등록…‘파사트’ 베스트셀링 등극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4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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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국내 수입자동차 1만8200대가 신규 등록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12.1%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10.7% 늘어난 기록이다. 이 기간 소비자들은 수입차 가운데 폴크스바겐 파사트 2.0 TDI(854대)를 가장 많이 구매했다.

8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3662대로 BMW(3642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폴크스바겐(3145대), 아우디(2796대), 푸조(633대), 도요타(578대) 등이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956대(60.2%)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 5864대(32.2%), 3000cc~4000cc 미만 911대(5.0%), 4000cc 이상 414대(2.3%), 기타 55대(0.3%)로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72.3%(1만3154대)로 압도했고 가솔린 4,634대(25.5%), 하이브리드 357대(2.0%), 전기 55대(0.3%) 순이었다.

디젤 모델 중에서는 파사트가 854대로 베스트셀링카에 올랐고, 아우디 A635 TDI(795대), 폴크스바겐 골프 2.0TDI(740대) 등도 선전했다. 가솔린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C200이 564대가 팔려 1위를 기록했다. 또 BMW 528과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이 각각 247대와 220대로 2, 3위를 달렸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8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여름 휴가철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수입차 신규등록 누적대수 15만8739대로 전년 동기(12만8817대)보다 23.2% 늘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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