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탄산수 가격차 가장 큰 제품은 이탈리아산 OOO ‘현지가의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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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18일 2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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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탄산수. 사진=동아일보 DB
수입 탄산수. 사진=동아일보 DB
수입탄산수 가격차 가장 큰 제품은 이탈리아산 OOO ‘현지가의 8배’

수입 탄산수의 국내 가격이 원산지보다 최대 8배 가까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 마디로 한국 소비자가 수입 탄산수의 봉이 된 것.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18일 공개한 국산 및 수입 탄산수 가격 비교 결과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수입 탄산수 10종 가운데 원산지와의 가격 차가 가장 큰 제품은 이탈리아산 ‘산펠레그리노’였다. 이 제품의 국내 평균 판매 가격은 100㎖당 738원으로, 현지 가격인 93원의 7.9배였다.

체코산 ‘마토니그랜드’도 국내 가격 1060원, 현지 가격 184원으로 국내 판매 가격이 5.8배더 높았다. 그 다음은 이탈리아산 ‘산베네디토’(4.3배), 폴란드산 ‘페라지’(3.5배), 프랑스산 ‘페리에’(3.4배) 순이었다.

한편 100㎖당 가격이 가장 비싼 제품은 프랑스산 ‘이드록시다즈’로, 2200원이었다.

다만 온라인에선 가격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산베네디토는 백화점 가격이 100㎖당 평군 1000원으로 온라인쇼핑몰 399원의 2.5배였다. 페리에는 오프라인 판매가가 온라인의 2.1배로 조사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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