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옥 3관에 신용카드를 제작하는 ‘카드 팩토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로봇 팔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빈 카드에 가입자 정보와 IC칩 등을 새기고 완성된 카드를 분류해 포장하는 신용카드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500만 장의 카드를 찍어낸다. 현대카드 회원은 동반 3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미리 카드를 신청한 고객은 이곳에서 카드를 수령할 수도 있다.
카드 팩토리는 공장인 동시에 미술작품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유의 디자인을 살려 금융자본의 상징인 ‘카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표현했다”며 “19세기 산업혁명 시대 공장을 모티브로 천장에는 굴뚝을 형상화한 조명시설을 달고 엘리베이터와 가구 등에도 거친 공장의 느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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