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가로 경제살리자]삼성전자, 10개 자매마을 참여 ‘온라인 장터’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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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에 사상 최대 인센티브인 142억 원을 지급하는 등 내수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상근하는 제조, 건설, 환경안전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연초에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나누어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의 납품대금 현금결제 비율을 100%로 유지하는 동시에 대금 지급 주기를 종전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 중이기도 하다. 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들은 대출 이자율을 시중금리 대비 약 1.4% 포인트 저렴하게 지원받아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장이 있는 지역사회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는 20일부터 열흘간 가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마을을 돕기 위해 각종 농산품을 사내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충북 괴산, 강원 평창, 경남 산청 등 총 10개 자매마을이 참여한 ‘자매마을 온라인 장터’에서 감자, 옥수수 등 농민들이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해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 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은 지난해 4월에도 감자 풍작과 소비 저하로 어려움을 겪던 강원 지역 감자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1석3조 착한감자’ 캠페인을 펼쳐 감자 4만 kg을 구매했다.

기흥·화성 나노시티에서는 축·수산식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신선한 식육재료를 구매해서 사내 결연 복지시설 64곳에 주1회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또 기흥·화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봉사활동 전에 전통시장을 미리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출동! 시장 체험단’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14일 용인 중앙시장을 처음 방문했다. 8월 말까지 용인, 화성, 평택 지역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약 4000명이 방문해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물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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