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 상반기 판매량 전년동기 10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9일 14시 01분


LG전자의 올레드 TV가 상반기(1~6월) 국내 판매량 1만5000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최고 프리미엄 TV인 울트라 올레드 TV의 월평균성장률은 150%를 웃돌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소비자 사이에서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레드 TV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끊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미국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울트라 올레드 TV를 “뛰어난 화질, 블랙 컬러, 시야각 등 올해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라고 극찬하며 평점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LG 올레드 TV를 선정하기도 했다. 유럽의 ‘플러스 엑스 어워드(Plus X Award)’에서 LG전자는 77형 LG 울트라 올레드 TV로 ‘홈 엔터테인먼트 비디오’ 분야에서 ‘최고 혁신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와 달리 완벽한 검은색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올레드 TV는 현존하는 TV 가운데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나타낼 수 있다.

김성규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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