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창업자 이재웅, ‘다음카카오 세무조사’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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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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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이재웅 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다음카카오 세무조사 시점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 씨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들이 다음카카오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상적 경제활동을 앞장서는 국세청이네요”라는 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과 세무조사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그는 “뭔가 잘못한게 있으면 당연히 조사받고 세금을 내야겠지만 왜 다음, 다음카카오 세무조사는 광우병 첫 보도 25일 후, 세월호사건 10일 후, 그리고 그게 마무리 된 지 1년도 안되어서 메르스 발병 26일 후에 실시할까”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음모론자가 아니다. 세 번 연속 우연한 사고를 당하는 사람이나 기업은 속이 많이 상하겠지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다음카카오 판교사무소에 인력 50여명을 투입해 현장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국세청은 별도의 조사배경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재웅 씨는 지난 2007년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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