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애프터서비스도 차별화 고객 맞춤형 ‘마이 서비스’ 인기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6월 11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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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업계에서 최초로 고객이 직접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애프터서비스가 펼쳐진다.

1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수원 서비스센터에서 ‘마이 서비스 미디어 익스피리언스 데이(My Service Media Experience Day)’를 개최하고 자사의 새로운 애프터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피에르-엠마누엘 샤티에(Pierre-Emmanuel Chartier) 다임러 AG 해외 애프터 세일즈 총괄이 방한해 ‘마이 서비스’의 개발 배경과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안하는 새로운 서비스 패러다임에 대해 설명했다.

아시아에서 대만 이후 두 번째로 도입된 마이 서비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차량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고객 맞춤 서비스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에서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벤츠는 국내에서 수원 서비스센터를 시작으로 점차 더 많은 마이 서비스센터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총 4가지로 구성되는 마이 서비스는 합리적 비용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이코노믹 옵션, 편안한 대기 공간과 상담을 제공하는 라운지 옵션, 바쁜 고객을 위한 스피드 옵션, 고객의 편의성 제공을 위한 픽업&딜리버리 옵션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이코노믹 옵션은 사전 예약 후 평일 오후 2~4시 방문 고객에게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여성 고객들에게 보다 친숙한 라운지 옵션은 안마의자가 구비된 TV룸과 PC룸을 갖춘 공간에서 다양한 음료와 스낵이 구비된 바(Bar)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사전에 예약하면 무료 세차 혜택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옵션이다.

이밖에도 시간이 중요한 고객들이 선호하는 스피드 옵션은 서비스를 예약하면 스피드 옵션 A는 60분, 스피드 옵션 B는 90분 안에 차량 입고부터 출고까지 완료해주는 서비스다. 픽업&딜리버리 옵션은 고객 전용 픽업트럭을 이용해(수원 지역은 편도 3만 원/왕복 6만 원, 그 외 경기지역은 편도 5만 원/왕복 10만 원)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서비스 및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벤츠코리아 서비스&파트 조규상 부사장은 “지난 3월부터 마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수원 서비스센터의 경우, 고객 만족도 증가율이 동일 기간 벤츠의 전체 서비스센터 고객 만족도 증가율에 비해 5배 이상 상승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고객 한 분, 한 분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벤츠만의 차별화된 노력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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