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 서울서 첫 실무회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13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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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국부펀드와 연기금이 참여하는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CROSAPF)의 첫 실무 회의가 한국에서 열렸다. 한국투자공사(KIC)는 13일부터 이틀 간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CROSAPF 실무 회의(CROSAPF Working Committee Spring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ROSAPF 실무 회의는 공공펀드들의 투자 실무자들이 참가해 지역별·국가별 투자 기회를 소개하고 다른 투자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이번 회의에는 CROSAPF의 공식 멤버인 각국의 국부펀드와 연기금 이외에도 ‘공공기관 해외투자협의회’의 멤버인 국내 연기금 및 공제회를 비롯해 국내외 사모펀드, 자산운용사, 투자은행, 회계·법무법인 등 100여개 기관에서 200명 이상이 참석한다. 또한 국내외에서 대형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도 함께 참여해 한국의 투자 매력도와 기업·부동산·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 기회 등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CROSAPF는 KIC 주도로 지난해 9월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구와 세계 주요 국부펀드, 연기금 등 약 3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설립됐으며 현재 안홍철 KIC 사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글로벌 투자기관들의 수장들이 참석하는 ‘제2차 CROSAPF 연차 총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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