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 조규상 신임 대표이사 임명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5월 11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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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트럭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파트 (Service & Parts) 부문 조규상 부사장(44)을 11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오는 7월 1일 공식 취임하는 조 신임대표는 2005년 벤츠코리아에 입사한 이래 서비스 운영 및 신차 인증 업무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 3월 서비스&파트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 재임 중에는 고객 만족 증대를 통한 애프터서비스 부문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부품물류센터, 마이서비스(My Service) 등 선진 서비스 인프라 및 프로그램 도입 등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조 신임대표는 1996년 삼성자동차(현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 입사해 차체설계업무를 담당한 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트럭 브랜드인 스카니아코리아(SCANIA KOREA)에서 기술지원 및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벤츠코리아 브리타 제에거 사장은 “상용차는 물론 벤츠코리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경영 능력, 열정은 국내 다임러 모든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큰 귀감이 돼왔다“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한국인 최초의 대표가 취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신임 조 대표를 필두로 더 많은 한국인 직원들이 경영진의 일원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임 라이너 게르트너 대표는 다임러 트럭/버스 중국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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