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동탄2신도시 최초 민간건설 임대아파트, 분양열기 ‘후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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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
주변보다 저렴한 보증금에 분양전환 후 시세차익 기대
나흘간 본보기주택에 총 1만9000여명 방문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오픈한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의 본보기주택에는 연휴 기간 집구경에 나선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동탄2신도시 첫 번째 민간 건설 임대아파트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반영하듯 본보기주택 오픈 시간 전부터 입구에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됐다.

본보기주택에는 오픈 후 연휴 총 4일간 1만9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특히, 오픈 첫날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한 인근 삼성전자 임직원을 비롯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동료들과 함께 방문하는 이색적인 모습도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보기

오픈 첫날 오전부터 유닛 내부, 모형도 주변에 내방객들이 몰렸다. 본보기주택에 마련된 69m², 84Am², 84Bm²타입 유닛에는 금강주택의 최신 평면을 보려는 수요자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특히 임대아파트임에도 중소형 4베이 혁신 평면이 도입된 점과 넓게 구성된 드레스룸이 인기가 높았다. 이외에도 알파룸, 펜트리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도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또한 대규모 단지에 걸맞게 좋은 시설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에어로빅과 요가를 즐길 수 있는 GX룸이 조성돼 단지 안에서 운동 및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과, 자녀들을 위한 공간인 북카페와 도서관 등이 조성되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시세보다 저렴한 확정분양가 적용 임대아파트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는 동탄2신도시 최초로 민간 건설사가 선보이는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란 5년 이상의 임대기간 이후 구입 여부 결정이 가능한 아파트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임차료 상승에 대한 우려도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와 함께 본보기주택을 방문한 주부 이모 씨(36세)는 “4베이에 평면도 넓게 잘 나온 것 같고, 새 아파트면서도 임대보증금이 주변 아파트 전세금보다 저렴한 것은 물론이고, 분양전환 시에도 비교적 저렴한 확정 분양가 방식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청약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는 확정 분양가가 적용된다. 확정 분양가란 말 그대로 분양가가 정해져 있는 것으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의 임대 기간인 5년 동안 주변 시세가 올라도 분양가는 처음 정해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이는 후에 분양 전환 시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확정 분양가는 최근 공급된 동탄2신도시 일반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한 3.3m²당 800만 원 후반대부터 시작된다(84Am²기준).

살면서 돈도 버는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 인기

최근 민간 건설사에서 공급하는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뜨고 있다. 장기간 내 집처럼 살 수 있으면서 취득세나 재산세 등 세금에서 자유로운 것은 물론 분양 전환 후 시세 차익까지 노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3년 4월 강원 춘천에서 선보인 ‘춘천 호반베르디움 에코’(10년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의 경우 159가구 공급에 271명이 청약하면서 순위 내 청약을 마쳤다. 또 같은 달 세종시에서 공급된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2170채)’의 경우도 순위 내 청약을 마치지 못했지만 4순위에만 4000여 명의 청약자가 몰렸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그리고 지난해 8월 용인 역북에 공급된 10년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914채)’의 경우 계약 시작 5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을 정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LH에서 주도적으로 공급했던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가 최근에는 민간 건설사들로 확대되면서 평면이나 마감재 등이 일반분양 아파트 못지않게 개선됐다”며 “주택 매매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주거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에서 동탄2신도시 인기 높아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으로 꼽히는 동탄2신도시의 인기는 최근 분양한 단지의 청약률이 보여 준다. 아파트투유 자료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3일 분양한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 청약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58.5 대 1에 달했다. 앞서 분양했던 ‘동탄2신도시 A11블록 예미지’도 평균 17 대 1, ‘동탄2 에일린의 뜰’ 역시 12.8 대 1을 기록하며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동탄2신도시의 관심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다.

동탄2신도시의 인기는 집값 상승으로도 연결 중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3m²당 매매가는 작년 6월 1021만 원(평균)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에는 1049만 원을 기록했다. 또 동탄2신도시 초기에 분양에 나서 현재 입주에 들어간 시범단지들의 경우 최고 1억 원이 넘는 웃돈까지 붙은 상태다. 이마저도 찾는 사람이 많아 추가적인 가격 상승도 예상된다는 것이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동탄2신도시 아파트를 들썩이게 만든 것은 ‘갖출 건 다 갖춘 지역’이라는 구매자들의 인식 덕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 좋은 교육환경, 쾌적함까지 갖춰진 동탄2신도시에 대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Ⅱ’

지상 25층 10개동으로 이뤄진 판상형 아파트로, 공급되는 주택형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69m² 245채 △84Am² 597채 △84Bm² 66채로 총 908채다.

‘동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쾌적한 주거환경이 자랑거리다. 특히 상업, 문화, 레저가 복합된 도심 속 수변공원 워터프런트 콤플렉스와 인접해 있어, 인근상업지구(예정)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함께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에코시범단지를 잇는 녹지공원과 연계한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인근에 신리천, 수변공원, 근린공원 등 자연환경이 생활권 내에 조성돼 이와 연계된 오픈스페이스로 단지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근린공원 축과 조화롭게 연결되는 단지 내 통경축과, 단지중앙의 광장 및 공원 계획을 통해 단지 구성의 쾌적함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교육 여건 및 교통망도 우수해 젊은 부부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인근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초·중·고교가 조성될 예정이고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며, 개통 예정인 KTX(2016년) GTX(2021년) 동탄역을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최초로 선보이는 민간 임대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커뮤니티 시설과 내부 평면 특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지난 A-39블록 1차 분양 당시 호평받았던 금강주택의 평면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단지를 선보여 인기가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기주택은 경기 화성시 능동 471-3에 위치했다. 청약 접수는 6일(수)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 접수는 7일(목), 2순위 8일(금) 실시되며, 당첨자발표는 15일(금), 계약 접수는 20(수)∼22일(금)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하반기 예정.

문의 1899-5733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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