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 급등… 서경배 회장 주식 8조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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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황제주’ 아모레퍼시픽 주식의 강세에 힘입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52·사진)의 주식 자산이 8조 원을 넘어섰다.

2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 회장이 보유한 상장 계열사의 주식 지분가치는 20일 종가 기준 8조1823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9%(2조2978억 원) 급증했다.

올 들어 아모레 계열사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세를 이어간 덕분이다. 서 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8월 처음 200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만인 지난달 24일 300만 원 고지를 밟았다. 이어 이달 초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한 뒤 320만 원 시대를 열었다. 20일 종가는 322만1000원으로 작년 말보다 46.4%(102만1000원) 올랐다. 아모레G도 작년 말 99만8000원에서 현재 137만 원으로 37.3% 급등했다.

이로써 서 회장은 주식자산 1조 원 이상인 ‘주식 부자’ 3위 자리를 굳히며 4위인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5조4703억 원)과의 격차를 2조7000억 원이나 벌렸다. 정 회장은 작년 말보다 주식자산이 6.1%(3565억 원) 줄었다.

한편 최근 증시 강세로 1조 원 이상 주식 부자 수가 21명으로 사상 최대로 늘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2조2093억)과 이재용 부회장(8조5443억)은 작년 말보다 보유주식 가치가 각각 1%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주식 부자 1, 2위 자리를 지켰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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