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주식투자자 절반이 ‘서울 사는 개미’…호남권 최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9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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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중 서울에 거주하는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계좌를 개설한 증권사 지점 소재지를 기준으로 지난해 개인투자자의 지역별 거래대금 비중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51.70%로 가장 높았다. 경기(26.53%)와 인천(3.31%)이 그 뒤를 이었다. 강원(0.35%), 광주(0.42%), 전남(0.45%)은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들로 꼽혔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이 전체 거래대금의 81.55%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의 비중은 전체 거래대금의 1.65%에 불과해 가장 낮았다.

시장별로는 서울·울산·경남·대구·광주·전북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인천·경기·부산·경북·대전·충남·충북·전남·강원·제주는 코스닥시장에서 더 많이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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