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닛산 ‘캐시카이’, “한국의 도심 환경에 적합한 주행성능 갖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4일 03시 00분


코멘트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급증하면서 한국닛산은 지난해 11월 디젤 SUV 모델인 캐시카이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2007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0만 대 이상 판매되면서 2014년 상반기(1∼6월) 유럽 SUV부문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에 총 341대가 판매되는 등 현재까지 6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캐시카이의 외관은 근육질을 연상시키는 휠 아치와 높은 운전자석에서 바라보는 넓은 시야 등 SUV의 특징을 그대로 살렸다.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인 2645mm의 휠베이스(차량의 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 간의 거리) 덕분에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뒷좌석을 세운 상태에서도 트렁크 공간을 16가지의 다양한 형태로 변형시켜 공간 활용성도 뛰어나다.

캐시카이의 국내 모델은 최고출력 131마력(4000rpm), 최대토크 32.6kg·m(1750rpm)의 1.6L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를 장착해 신속한 반응 속도와 매끄러운 가속 성능을 갖췄다.

한국닛산 측은 “낮은 rpm 영역에서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해 중저속 구간이 많은 한국의 도심 환경에 적합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한 국내 환경에 적합한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 기능도 탑재됐다. 주차할 공간 옆에 차량을 대면 시스템이 공간을 탐색한다. 운전자는 시스템이 지시하는 대로 작동하면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정확히 주차를 할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S모델 3050만 원, SL모델 3390만 원, 플래티넘 모델 3790만 원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