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1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08%포인트 내린 연 2.10%였다. 이는 1996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2.67%였던 저축성 수신금리는 올 들어서는 거의 매월 사상 최저치를 경신해왔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평균)도 연 3.88%로 전달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역시 사상 최저치다.
금리가 계속 하락하면서 지난달 새로 취급된 정기예금 중 금리가 3% 이상인 상품은 하나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79.5%)이 금리 2%대인 상품이었고 2% 미만인 상품도 20.5%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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