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다음 달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CES)에서 애벌빨래까지 가능한 신개념 세탁기 ‘액티브 워시’(사진)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애벌빨래 기능을 넣은 세탁기는 100여 년 세탁기 역사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액티브 워시’는 개수대와 빨래판이 일체형 형태로 만들어진 세탁조 커버 ‘빌트인 싱크’와 애벌빨래 전용 물 분사 시스템인 ‘워터 젯’을 적용해 이전에는 손으로 했던 찌든 때 제거나 섬세한 의류 세탁 등의 애벌빨래를 세탁기 하나로 가능하게 했다. 세탁조 위에 설치된 빌트인 싱크에서 워터젯을 이용해 애벌빨래를 마치고 아래에 있는 세탁조로 투입하는 방식이다.
이 세탁기는 또 급수, 세탁, 헹굼, 탈수 등 일련의 세탁 과정을 최적의 알고리즘으로 설계한 ‘슈퍼 스피드’ 기술을 채택해 36분이면 모든 세탁 과정을 완료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강력한 수압의 물을 노즐을 통해 분사해 주는 ‘아쿠아젯’, 세제 없이 세탁조를 청소하는 ‘셀프클린’, 스마트폰으로 오작동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케어’ 등의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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