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하나금융, 11월 11일부터 두달간 함께 봉사한데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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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11일은 무슨 날일까? 하나금융그룹에는 ‘빼빼로데이’가 아니라 ‘모두하나데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011년 이후 매년 11월 11일부터 이듬해 1월 11일까지 두 달 동안 대대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임직원과 탈북자, 다문화 이주 여성 등이 함께 참여해 김장김치 1만1111포기를 담그고, 소외계층 60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캠페인 기간에 △ 하나금융그룹의 임직원 2만5000여 명이 기부나 봉사를 실천하며 1인 1나눔을 이어가는 ‘하나행복릴레이’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가 돕는 ‘내 마음의 행복상자’ △해외 빈곤 아동에게 의류와 학용품을 전달하는 ‘해피 셰어링(Happy Sharing)’ 등 다양한 이벤트와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봉사와 나눔을 통해 동료와 이웃, 그리고 세계와 하나가 되는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공헌에서도 두 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9월에는 ‘행복한 마을만들기’ 봉사활동에 두 은행이 함께 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임직원과 가족 250여명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천변의 벽화그리기 활동에 나섰다. 벽화그리기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개선에도 기여하면서 합병을 앞둔 두 은행 임직원들의 화합도 할 수 있었던 일석이조의 봉사활동이다.

두 은행의 마라톤 동호회원 50여 명은 10월 3일 열린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 함께 출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하나외환 원뱅크(One Bank)’라고 쓰인 유니폼을 입고 함께 달리며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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