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 끝난뒤 여행-유통업계 ‘벙긋’… 신혼여행 예약-혼수품 매출 호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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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들이 결혼식을 피하는 윤달(10월 24일∼11월 21일)이 끝나자 해외 신혼여행 예약이 몰리면서 혼수업계뿐만 아니라 여행업계와 유통업계까지 덩달아 미소 짓고 있다.

인터파크 투어는 윤달이 끝난 지난달 22일부터 12월 말까지 허니문 여행상품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윤달이 끝나자 혼수를 준비하는 신혼부부가 늘면서 관련 유통업계의 매출도 증가했다. 윤달 기간에 신세계백화점의 가구와 홈·리빙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1%, 2.2%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가구는 2.1%, 홈리빙제품은 5.1% 매출이 증가했다. 윤달 기간에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3.8% 증가하는 데 그쳤던 가전제품 역시 윤달이 끝나고 나서는 10.8% 증가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여행#유통#신혼여행#혼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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