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글로벌 석학에게 길을 묻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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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성장 위한 ‘CEO 포럼’… 신동빈 회장 등 100여명 참석

‘세계적 석학의 통찰력으로 불확실성의 파도를 넘자.’

롯데그룹은 세계 석학을 초빙해 그들의 앞선 생각과 조언을 들어보는 ‘롯데그룹 CEO 포럼’을 3일과 10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포럼은 신동빈 회장(사진)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신사업을 개척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을 계기로 열리는 것이다.

3일 열린 첫 포럼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타 건터 맥그래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맥그래스 교수는 경영전략 및 혁신 분야의 전문가로 2013년 경영 전문 사이트 ‘싱커스(Thinkers) 50’의 글로벌 경영 구루(Guru·최고 권위자)로 선정된 바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혁신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열성적으로 강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도 한 시간 남짓 진행된 강연에 귀를 기울이며 틈틈이 중요 사항을 메모했다.

한편 10일 열리는 롯데그룹 CEO 포럼에서는 판카즈 게마와트 스페인 IESE 경영대학원 교수가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게마와트 교수는 최연소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정교수가 된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경제학자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롯데그룹#석학#CEO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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