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세계 석학을 초빙해 그들의 앞선 생각과 조언을 들어보는 ‘롯데그룹 CEO 포럼’을 3일과 10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포럼은 신동빈 회장(사진)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신사업을 개척하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을 계기로 열리는 것이다.
3일 열린 첫 포럼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타 건터 맥그래스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맥그래스 교수는 경영전략 및 혁신 분야의 전문가로 2013년 경영 전문 사이트 ‘싱커스(Thinkers) 50’의 글로벌 경영 구루(Guru·최고 권위자)로 선정된 바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들은 혁신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열성적으로 강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도 한 시간 남짓 진행된 강연에 귀를 기울이며 틈틈이 중요 사항을 메모했다.
한편 10일 열리는 롯데그룹 CEO 포럼에서는 판카즈 게마와트 스페인 IESE 경영대학원 교수가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다. 게마와트 교수는 최연소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정교수가 된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경제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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