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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를 잡고있으니 날 사시오!” 인질 마케팅 효과톡톡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1-27 14:49
2014년 11월 27일 14시 49분
입력
2014-11-27 14:45
2014년 11월 27일 14시 4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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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요즘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들다는 과자 '허니버터칩'이 인질신세가 됐다.
허니버터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질과자, 논개과자 등으로 불린다. 허니버터칩을 다른 제품의 묶음에 끼워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에서 비롯된 말이다.
한 주류 업체는 지난 17일부터 롯데마트 일부 점포에서 캔맥주 6개들이에 허니버터칩 1봉을 묶어 판매하는 방식으로 톡톡한 매출을 올렸다.
롯데마트 측에 따르면 롯데마트 수지점, 덕소점, 대구율하점 등 3개 점포에서 허니버터칩 사은품을 증정하는 맥주 매출은 직전 엿새간 매출보다 무려 54.8%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일반 맥주 신장률 15.2%, 맥주 전체 매출 신장률 8.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허니버터칩은 약 5만개 물량인 것으로 알려진다.
대형 마트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팔리는 과자 여러 봉지를 허니버터칩과 묶어 판매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허니버터칩은 심지어 식품과 관련이 없는 품목의 판매장 까지 진출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편, 해태제과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허니버터칩의 생산량을 평소보다 3배 늘리고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 하고 있으나 원활한 공급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8월 생산돼 9월 초부터 유통망에서 팔리기 시작한 허니버터칩의 매출액은 연말까지 목표한 100억 원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 해태제과는 연말까지 매출 2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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