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국내외 태양광 생산라인 증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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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800MW 공장 신축

한화그룹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태양광 사업장의 설비 신설과 증설에 들어갔다.

3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태양광 셀 및 모듈 생산업체인 한화큐셀은 말레이시아에 800MW(메가와트)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신축하기로 했다. 내년 초 착공해 2016년 초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 되면 120MW급인 기존 독일 모듈 생산라인에 더해 920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한화큐셀은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의 셀 생산규모도 1.1GW(기가와트)에서 1.3GW로 증설하고 있다.

한화솔라원도 셀과 모듈 생산라인을 증설 중이다. 중국에 800MW 규모의 잉곳·웨이퍼 생산라인과 1.3GW 규모의 셀 생산라인, 1.5GW의 모듈 생산라인을 가진 한화솔라원은 올해 말까지 셀 생산규모를 1.5GW, 모듈 생산규모를 2GW까지 증설하기로 했다.

여수에 1만 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 중인 한화케미칼도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한화#태양광#한화큐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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