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르노-닛산 동맹의 최고계획책임자(CPLO) 앤디 팔머(Andy Palmer)를 새로운 CEO로 영입했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앤디 팔머는 현재 르노-닛산 동맹의 최고경영자인 카를로스 곤(Carlos Ghosn)의 보좌관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삼성과 애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영향력이 큰 마케팅 책임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가디언은 “그가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를 이끈 경력이 부진을 겪고 있는 애스턴 마틴을 살리는데 핵심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 다임러가 최근 애스톤마틴 지분의 4%를 인수하면서 새로운 엔진 개발 및 전기차 기술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닛산은 앤디 팔머의 후임으로 필립 클라인(Philippe Klein) 르노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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