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인 ‘799-805’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4일 03시 00분


우편번호 넣은 우표형태 라벨… 한국영토 강조 신제품 선보여

라벨에 독도의 우편번호(799-805)를 넣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세계에 알렸던 ‘독도 와인’이 2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디아드와인컴퍼니코리아는 이른바 독도 와인으로 불리는 ‘799-805 시크릿 레드 블랜드 11’(사진)을 국내 시장에 공식 수입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와인은 2007년 한 재미교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내파밸리에 세운 독도와이너리(와인 양조장)에서 만들었다. 한국과 함께 미국에서도 동시 시판된다.

이번 독도 와인은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생산된 구대륙과 신대륙 포도 품종을 섞어 24개월 이상 참나무통에서 숙성해 만들었다. 가격은 4만3000원으로 20만∼30만 원대였던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저렴해졌다.

신제품은 이전 제품과 달리 우표 형태의 라벨을 부착한 것도 특징이다. 고객들이 799-805가 독도 우편번호라는 점을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는 설명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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