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2차전, 영암 인터내셔널서킷서 26일 개막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26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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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송도 도심레이스에 이어 26일부터 양일간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2차전이 열린다.

특히 KSF 대회 최고 클래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클래스에서는 베테랑과 신예들의 대결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클래스 신설 후 3년 간 최명길·오일기(이상 쏠라이트인디고),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등 베테랑 드라이버들이 클래스를 이끌어왔고, 최근에는 김종겸(23·서한)과 김재현(20·쏠라이트인디고)가 각각 제네시스쿠페10·20클래스에서 우승하는 등 20대 초반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이들 젊은 드라이버들은 유소년 시절부터 카트 등을 통해 모터스포츠에 조기 입문하는 등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 점진적 성장을 거듭한 것이 특색이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와 프로를 연결하는 세미프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MBC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편에서 유재석과 정준하가 1라운드에 출전해 유명세를 탔다. 이번 라운드에스는 호주 출신 기업가 마틴 에드워드 베리(37·Martin Edward Berry)가 출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마틴 베리는 31살에 글로벌금융회사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법인 최연소 전무를 역임했고, 지난 2012년 대만 버블티 브랜드인 ‘공차’를 국내에 출범 시킨 인물.

벨로스터 레이스에서는 지난해 시리즈챔피언 이경국과 5년 만에 레이스에 복귀해 송도 1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서호성, 포르테쿱 2년 연속 챔프(2011~2012년)과 2013년도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3위를 기록한 이진욱 간의 삼파전이 흥미를 끌고 있다. 송도 도심 서킷의 특성 상 보수적인 레이스를 펼쳤다면 이번 영암 서킷에서는 상위권 드라이버들이 전력을 다한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서는 일반적으로 폐쇄 구간인 ‘패독’ 구간을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택시타임(레이스카 동승 체험), 피트스탑에 도전해 볼 수 있는 ‘피트스탑 챌린지(핸즈코퍼레이션 및 디월트 협찬)’도 같이 펼쳐 져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모터스포츠의 다양한 요소를 체험할 수 있다.

영암(전남)=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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