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J.D.파워 상품성만족도 급등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7월 24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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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신차 상품성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기아자동차도 6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펼쳤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의 ‘2014 상품성만족도(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에 따르면 현대차는 일반브랜드 20개 중 1위, 기아차가 6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는 1000점 만점에 804점을 얻어 램(2위), 폴크스바겐(3위), 미니(4위) 등을 제쳤고, 기아차는 791점으로 획득했다.

특히 현대차는 일반브랜드 중 최초로 같은 해에 품질만족도조사(IQS)와 상품성만족도조사(APEAL) 동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차급별 평가에서는 기아차 쏘울이 소형 MPV(Compact Multi-Purpose Vehicle) 1위에 오르면서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이외에도 현대차 엑센트가 소형차(Sub-compact car) 차급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제이디파워‘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총 10개 분야 93개 문항의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신차품질조사(IQS)와 달리 내외관 스타일, 주행 만족도,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편의성, 실내공간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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