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과학과 개성 입힌 착한 가격 골프화가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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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아이드

골퍼의 취향대로 디자인 및 색상을 직접 선택해 주문하는 신개념 골프화가 나왔다.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은 물론 원하는 이니셜과 로고를 최첨단 자수로 표현하는 등 1대1 맞춤형 시스템으로 신발 밑창과 끈, 스파이크 등도 선택이 가능하다.

그 주인공인 이글아이드(www.eagleeyed.co.kr·032-521-3075)는 1986년부터 각종 골프용품만을 제조한 골프전문기업으로 26년의 장인정신으로 단 한족이라도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글아이드의 비밀병기는 ‘10도의 과학’. 발명 특허를 획득한 ‘10도 과학의 비밀’이란 스웨이를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 스웨이는 스윙할 때 상체가 움직이는 것으로, 이글아이드 골프화는 걸을 때는 일반 골프화처럼 신다가 필드에서 어드레스(골프에서 공을 치기 전 발 자세를 잡고 클럽을 땅에 댄 자세)를 취할 때 골프화의 안쪽이 10도가량 땅속으로 들어가도록 설계됐다. 자연스럽게 A라인을 만들어 주면서 안정된 자세를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허리를 돌릴 때도 쉽게 미끄러지는 일반 신발과 달리 철저한 밀림방지로 백 스윙 때도 밀리지 않고 안정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힘껏 스윙을 할 때도 신발이 90도를 유지하며 안정된 임팩트와 티샷을 가능하게 해 비거리를 향상시켜 준다고 한다. 올바른 스윙 자세 교정을 위한 초보자들뿐 아니라 비거리 향상을 위해 안정된 자세를 취해야 하는 프로들에게도 필요한 과학적인 골프화인 셈이다.

100% 국내생산으로 고객과 제조사의 1대1 맞춤형 방식으로 만드는 골프화가 20만∼30만 원대. 그러니까 중간 유통 마진을 뺀 직거래를 통한 최고급 천연가죽 골프화를 ‘착한 가격‘과 ’나만의 디자인’으로, 주문부터 배송까지 72시간이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단체 제작과 비즈니스 선물뿐만 아니라 동호회, 커플화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는 ‘잭바든’이라는 상표로 수출하고 있으며,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시장의 10% 이상을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호 기자 uk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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