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 국민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확대안이 지방선거 정책으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여성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도시공원, 놀이터 등 2만 4,860곳에 CCTV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 살인, 강도, 절도와 같은 강력범죄의 예방과 사후처리를 위한 CCTV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정부도 2014년까지 총 1,1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지방자치단체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실행 중이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인천공항 3단계 확장사업 등 정부의 경기부양 등에 힘입어 CCTV의 수요와 관리 수량이 늘어나면서 전문 인력 확충이 절실해 지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보안네트워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 CCTV 시스템 관련 전문가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관계자는 “관련 기술 인력 확보와 유지가 국내 보안업계의 큰 애로사항인 것으로 안다”며, 현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CCTV를 중심으로 한 국내 보안시장의 성장을 일찌감치 예상한 수원시는 앞선 2010년부터 수원HRD센터,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2013년까지 약 4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여 연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하는 등 4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보안네트워크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CCTV 설치, 네트워크, 유지관리업체의 취업을 희망하는 20~30대 청년층, 40~50대 중장년층, 영세자영업자(연 매출 1억 5천만 원 이하) 등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5월 19일까지 방문접수를 마쳐야 한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이다.
2014년도 2기 과정에 선정된 이들은 CCTV 기초이론뿐 아니라 케이블, 카메라, 네트워크, 메인 장비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수원HRD센터 수원시근로자종합복지관 5층에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HRD센터 공식 홈페이지(www.suwonhrd.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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