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삼성SDS 과천 전산센터 화재로 중단됐던 인터넷 카드결제와 문자알림서비스, 아멕스카드의 해외결제 서비스 등을 재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부 은행 및 증권사와 제휴한 체크카드의 결제 및 현금인출 장애는 22일 해결돼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기반 공인인증서 이용, 애플리케이션 카드결제 서비스 등은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다. 삼성카드 측은 “온라인 결제 시스템 이중화 작업을 완료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버 화재가 발생해 해결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번 주 내로 복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삼성카드가 온라인 결제 예비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제재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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