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금감원에 등록된 외국인 개인투자자는 9988명이었다. 월평균 30명 정도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은 1만 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분석했다.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자본시장이 완전히 개방된 1998년 이후 16년 만이다.
외국인 개인투자자들의 국적은 미국, 일본 등이 대부분이었다.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에 해외 교포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개인투자자의 국적은 미국이 44.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 캐나다 대만 중국이 그 뒤를 이었다.
기관을 포함한 외국인 전체 투자자는 지난달 말 현재 3만8168명. 기관 중에는 펀드가 1만7039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연기금, 증권사, 은행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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