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개사 모두 갤럭시S5 조기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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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27일 삼성전자의 새로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5(사진)를 일제히 출시했다. SK텔레콤이 갤럭시S5를 단독 출시한다고 밝히자 KT와 LG유플러스도 판매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다음 달 4일까지 SK텔레콤에서 신규 가입, 번호 이동, 기기 변경이 가능하다. 영업정지가 진행 중인 KT와 LG유플러스에선 기존 스마트폰을 2년 이상 사용했거나, 분실 또는 파손됐을 때 갤럭시S5로 기기 변경만 할 수 있다. KT는 다음 달 26일까지,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4일까지 영업정지가 이어진다.

갤럭시S5의 출고가는 86만6800원이지만 각 이동통신사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1일 150여 개국에서 동시에 갤럭시S5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업계에서는 다음 달 5일부터 45일간 영업정지에 들어가는 SK텔레콤이 삼성전자에 양해를 구한 뒤 출시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당초 SK텔레콤의 조기 출시 계획을 문제 삼지 않았으나 해외 이동통신사들도 조기 출시를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이날 SK텔레콤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갤럭시S5#SK텔레콤#KT#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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