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남대문시장 청년디자이너 발굴 후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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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본점 문화홀서 패션쇼 열어
30, 40대 캐주얼 의류 100여점 소개

신세계백화점이 ‘남대문시장 스타 디자이너’ 발굴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남대문시장의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패션쇼를 연다고 밝혔다. 쇼를 통해 20, 30대 디자이너 10명이 30, 40대를 타깃으로 만든 캐주얼 의류 100여 점이 소개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들은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신진 디자이너를 선발해 이들에게 남대문시장의 점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상생 발전 협약을 맺고 이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디자이너들은 이날 쇼를 마친 직후부터 자신들의 점포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들은 ‘글로벌 엔(N) 패이콘’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상품 판로 개척을 위해 서울·경기 대전 천안 등지에서 제품 홍보 행사를 열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임시 매장(팝업스토어)을 여는 등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신세계#남대문시장#청년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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