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6년 30만대 판매 “장기적, 북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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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3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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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오늘 평택공장에서 시무식과 함께 2016년 30만대 달성을 위한 ‘프로미스 2016(Promise 2016)’ 등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발전 전략에 대한 선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시무식에 참석한 이유일 대표이사는 “지난해 쌍용차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동차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6년 만에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지난 한 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올해는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를 중심으로 쌍용차의 미래 지속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인 바, 전 부문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1년 마힌드라와의 M&A 이후 수립한 중장기경영목표인 ‘프로미스 2013’ 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새로운 중장기 경영목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프로미스 2016(Promise 2016)’은 글로벌 판매 30만대, 매출 6조원 달성 등 총 7가지의 전략과제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쌍용차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올해 확고한 턴어라운드 기반 구축, 2015년 새로운 모델 철저한 준비, 발전적 노사관계 유지, 미래 자동차산업 변화에 대비한 내부 역량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 수립 방향으로는 올해 글로벌 전략 차종인 X100 프로젝트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므로 마지막까지 완벽한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고 신차 출시시기에 맞춰 선포될 ‘코퍼레이트 아이덴티티(Corporate Identity)’ 구축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자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4년간 쌍용차 경영정상화의 기반이 된 발전적 노사 관계는 더욱 더 공고히 유지하면서 신차종 및 신엔진 개발은 물론 친환경 기술개발을 적기에 추진하고 R&D는 물론 구매, 영업을 중심으로 한 시너지 창출 활동이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돼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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