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12일 김성은 가온전선 부사장(55)과 이철우 대성전기 부사장(56)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또 전무 5명, 상무 11명, 이사 12명 등 총 30명이 승진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외아들인 구본규 LS산전 부장도 이사로 승진했다.
이 같은 승진 인사 규모는 지난해 36명보다 적은 것으로, 원전 케이블 납품비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S그룹은 “승진을 최소화하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대부분 유임시켜 책임경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은 사장은 2010년 가온전선 대표를 맡아 범용전선 분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매출을 1조 원대로 끌어올린 공을 인정받았다. 2008년 대성전기 대표에 취임한 이철우 사장은 적자를 내던 회사를 2년 만에 흑자 기업으로 만들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S <승진> ▽전무 △인사·홍보부문장(CHO) 안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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