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아발론과 무형문화재 접목 “화각공예 특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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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12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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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요타자동차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한국전통 무형문화재 알리기’ 캠페인, ‘Avalon with Korean Heritage’의 일환으로 ‘화각장 이재만 장인’의 특별 전시를 도요타 용산 전시장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재만 인간문화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 109호로서 조선시대 화각 공예의 마지막 재현자인 음일천 선생에게 사사 받은 유일한 제자다. 50여년 동안 화각공예 작품을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두 아들과 함께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특별한 문화재인 화각 공예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도요타 용산 전시장에는 화각사주함, 화각삼층장, 화감함이 전시될 예정이다.

화각사주함은 전통 혼례에서 양가의 혼인을 확정하기 위해 서신을 통한 증표를 교환하는 의례로 쓰였던 사주함을 화각공예로 제작해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하여 더 귀한 의미를 품도록 하였으며, 화각삼층장은 관혼상제를 위한 예절과 의식이 많아 의복과 천들을 넣어두는 폭이 넒은 장으로 가정의 중심이 되는 곳인 안방에 놓아 온화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화각함은 도요타 아발론 11월의 고객에게 증정하는 선물로서 해, 산, 물, 돌, 소나무 등 십장생 문양 등을 넣어 아름다움은 물론 아발론 고객의 행복과 건강 및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

또한 한국도요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2013 한국공예디자인페어에 아발론 특별 전시관을 설치해 화각함 이재만 선생의 작품 및 10월의 헤리티지로 선정되었던 중요무형문화재 제 119호 금박장 김덕환 옹의 작품 그리고 12월의 헤리티지로 선정되는 장인의 작품을 아발론과 함께 전시 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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