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는 최고” 美-英서 극찬

컨슈머리포트 선정 ‘올해 스마트폰’… 英 IT전문지 “애플-삼성제품 제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2’가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와 영국의 정보기술(IT) 전문잡지 스터프의 평가에서 극찬을 받았다.

G2는 컨슈머리포트의 ‘올해의 전자제품 10종’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G2에 대해 “놀라운 5.2인치 화면과 방전될 줄을 모르는 배터리를 장착했다”며 “전원과 볼륨 키가 뒷면에 있어 제품 위나 옆에 있는 것보다 인체공학적이고 직관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또 전화가 올 때 별도의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제품을 귀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기능과 동영상을 촬영할 때 자동으로 초점을 잡아주는 기능이 스마트하다고 호평했다. 애플 ‘아이폰5S’도 올해의 전자제품에 이름을 올렸지만 G2 외에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스터프도 최근 스마트폰 평가에서 G2를 1위로 꼽았다. 스터프는 “만약 1년 전에 누군가 LG전자가 이런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면 우스워서 데굴데굴 굴렀을 것”이라며 “LG전자는 넥서스4를 만들며 우리의 기대를 바꿔놨고 G2로 게임을 바꿔놨다”고 전했다. HTC ‘원’, 애플 아이폰5S, 삼성전자 ‘갤럭시S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