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수익성 저하 등 어려워지는 금융 환경에 앞서 대응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은 급여의 30%, 등기임원인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급여의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 그룹 전 관계사 임원들의 동의를 거쳐서 급여의 일정 부분을 반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임원진 급여 반납이 다른 금융사로도 확산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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