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a, 바캉스]‘31도’ 피부온도 지켜주니 탄력·주름 걱정 사라지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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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 미인이 되고 싶다면 자외선 못지않게 신경 써야 할 게 있다. 바로 뜨거운 열기다. 피부가 지속적으로 열에 노출되면 콜라겐이 분해되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피부가 건조해진다. 한마디로 피부가 늙어가는 것이다.

정상적인 피부의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1도이지만, 여름철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물론이고 평상시에도 이 온도를 유지하는 게 쉽지가 않다. 우리의 피부는 집에서 요리를 하거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지어 모니터나 휴대전화를 장시간 바라볼 때에도 뜨거워진다. 일상적으로 ‘열 노화’가 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콜라겐 조직이 한번 손상되면 본래의 상태로 회복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한다.

설화수의 주름 개선기능성 화장품인 ‘소선보크림’과 피부 진정 팩인 ‘청윤수딩팩’은 피부의 열을 다스려주는 제품들이다.

소선보크림은 자외선차단지수(SPF·Sun Protection Factor)처럼 열차단지수인 ‘TPF(Thermal Protection Factor)’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TPF는 피부 온도가 오르지 않도록 도와주는 열 차단 비율을 수치화한 것이다. 소선보크림의 TPF 지수는 40%로 외부 열의 영향을 40% 가량 차단해 준다는 뜻이다.

소선보크림에는 열기를 가라앉혀 주는 한방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겨울철에 채취한 편백나무 성분은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매실나무 열매를 훈증한 오매 성분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홍삼 사포닌 성분은 피부의 힘을 키워 주름을 방지해 준다.

설화수 관계자는 “소선보크림은 낮에 손상된 피부를 밤에 회복시켜 준다는 기존의 노화 방지(안티 에이징) 화장품의 개념을 깨고, 낮에 진행되는 피부 노화를 즉각적으로 예방해 준다”고 설명했다.

청윤 수딩팩은 청매실 추출물을 원료로 써서 여름철 빛과 열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해 주면서 피부를 식혀 준다. 모공 축소와 피지 조절 기능도 있어서 트러블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회사 측은 솔잎과 라벤더 등 식물성 오일이 들어 있어 편안한 숙면과 심신 안정을 돕는다고 밝혔다.

야외 활동을 마친 뒤 잠들기 전 눈과 입 주위를 피해 도톰하게 얼굴에 바르고 잠들거나, 팩을 10분 이상 충분히 흡수시킨 뒤 미온수로 가볍게 씻어내면 된다.

소선보크림(50mL)과 청윤 수딩팩(80mL)의 가격은 각각 15만 원, 4만2000원이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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