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a, 바캉스]강렬한 색상 메이크업, 바다에서 매력적이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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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메이크업

메이크업포에버 제공
메이크업포에버 제공
강렬한 태양이 빛나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기존 여름 메이크업 제품이 자외선 차단제나 방수 제품을 앞세운 것과 달리 올해 메이크업 브랜드들은 강렬한 색상을 내세운 신상품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맥(MAC)은 매혹적인 라틴의 열정을 담은 ‘트로피칼 타부 컬렉션’을 출시했다. 올여름에는 과도하게 태닝한 듯한 느낌보다 피부에 맞게 적당한 윤기를 주고 얼굴의 윤곽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브론징 메이크업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따스한 느낌의 색상으로 연출하되 피부나 눈매, 볼을 은은하게 빛내주는 스타일이 각광을 받고 있다. 맥의 트로피칼 타부 컬렉션은 은은한 윤기와 생기를 제공하는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섀도를 비롯해 블러셔, 스킨 피니시, 립스틱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바비브라운은 ‘씨 펄즈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여름의 바닷가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컬렉션은 시원한 바다 빛깔에서 화려한 광채의 진주까지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색상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에메랄드빛으로 눈매를 은은하게 강조하고 핑크 코랄색상으로 입술과 볼, 손톱을 꾸며 세련된 ‘여름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컬렉션의 대표적 제품인 ‘쉬머브릭 아이 팔레트’(8만5000원대)는 ‘무지개떡 팔레트’라는 애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이섀도 제품이다. 골드, 핑크, 블루, 그린 등 10가지 파스텔 색상을 섞어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핑크 코랄 블러쉬’(3만5000원대)와 ‘하이 쉬머 립글로스’(3만8000원대) 등도 함께 선보였다.

메이크업포에버는 ‘아쿠아 라군(AQUA LAGOON)’을 공개했다. 아쿠아 라군은 미국의 색채 전문업체 팬톤이 ‘올해의 유행 컬러’로 꼽은 에메랄드그린, 코발트그린 등을 아우르는 색상이다.

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을 맞아 손에 묻지 않고 땀과 물에 강한 기능성 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입큰의 ‘스키니핏 UV쿠션’은 여름 유분감이 조절해주는 항균 퍼프로 곰팡이와 유분을 없애주는 제품이다. 일명 ‘아이스 선커버’로 불리는 ‘스노쿨링 썬 커버데이션’은 바르자마자 끈적이지 않고 피부에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블린의 ‘타투 아이라이너’는 바른 직후에도 번지지 않고 땀이나 물에도 지속되는 워터프루프 제품으로 전용 리무버를 이용해 지우는 게 좋다.

오리진스는 7월 신제품으로 ‘노 퍼퍼리 쿨링 롤온 아이 세럼’을 선보였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다음 날 눈이 붓는 사람들을 위해 눈가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제품이다. 젤 타입으로 바르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눈가를 밝게 만들어준다. 이 밖에 눈 주위 다크서클을 완화하며 예민한 눈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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