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미종합건설, 홍익대 제2기숙사 짓는다

  • 동아일보

지상 24층 규모… 2016년 완공

홍익대 서울캠퍼스 제2기숙사 조감도. 보미종합건설 제공
홍익대 서울캠퍼스 제2기숙사 조감도. 보미종합건설 제공
보미종합건설은 홍익대 서울캠퍼스의 제2기숙사 신축공사를 맡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숙사는 서울 마포구 상수동 홍익대 서울캠퍼스 내에 있던 사범대 부속여자중·고등학교와 부속초등학교가 이전한 자리에 들어선다. 홍익학원은 최근 기숙사 시공사로 보미종합건설을 선정해 기공식을 했다.

신축 기숙사는 지하 4층, 지상 24층 규모로 서울지역 대학 기숙사 가운데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총 533실에 1078명의 학생이 거주할 수 있어 완공되면 홍익대 서울캠퍼스의 기숙사 수용률이 현재 4%에서 12%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완공은 2016년으로 예정돼 있다.

기숙사 방은 2인 1실이 대부분이며 4인 1실과 장애우를 위한 방도 마련된다. 방 안에는 침대와 책상이 2개씩 배치되고 화장실과 세면장을 따로 설치했다.

지하에는 헬스장과 샤워장 푸드코트 등이 들어서고 3층 북카페, 24층 전용 라운지도 조성된다. 친환경 건축물로 지으며 학교가 건축부터 재정 지원, 관리를 일괄 담당해 기숙사 비용이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보미건설#홍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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