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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양유업 비정규직 비율 1위, “정규직 밀어내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17 14:09
2013년 5월 17일 14시 09분
입력
2013-05-17 13:58
2013년 5월 17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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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올라가면 근로자 '밀어내기'하는 듯."
'밀어내기' 파문을 일으킨 남양유업이 높은 비정규직 비율로 또 다시 네티즌의 눈총을 받고 있다. 식품 대기업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17일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남양유업 비정규직 비율'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쁜 것에서는 모두 1등이구나", "최악의 노동조건이 최악의 영업행태로", "돈 밖에 모르는 기업 같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앞서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연매출 2000억 원 이상 식품 대기업 23개 가운데 남양유업의 비정규직 비율이 31.6%로 1위를 차지했다. 남양유업은 전체 직원 2731명 가운데 정규직 1868명, 비정규직 863명인 셈이다.
뒤이어 비정규직 비율은 매일유업(18%), 롯데칠성음료(16.9%), 팜스코(13.6%), 웅진식품(13.2%), 롯데제과(11%), 샘표식품(10.2%), 오리온(8.7%), 동아원(6.2%), 크라운제과(5.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오뚜기, 삼립식품, 빙그레, 해태제과, 삼양제넥스, 삼양식품 등 6개 기업은 비정규직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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